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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따개의 음모론적 뷰/시황 및 정보

일본과 중국의 미국채 투매 규모와 국채 금리 급등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자

by 주식하는 캔따개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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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호 관세때문에 빡친 일본과 중국이 미 국채를 투매해서, 미 국채 금리가 장중 5%까지 올라갔었잖아요? 특히나 30년물이 집중 투매 대상이 되었었죠.

 

트럼프가 주식시장은 떨어지든 말든 콧웃음을 쳤는데, 국채 금리 치솟으니까 무릎꿇은 건 역시 국가 신뢰도 때문이겠지요? 미국채 금리가 치솟으면 그리고 그만큼 미 정부가 갚아야할 돈도 많아지니까요? 

 

아무튼 블로그에 일본과 중국의 미국채 매도 규모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댓글로 남겨주심 제가 답변해드릴텐데, 검색 흔적만 뒤늦게 발견 하고 그러네요. 아무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차근차근 파볼께요.

 

바로 본론 들어갑니다. 롸잇나우 ㄱㄱ 

 



1. 일본과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 규모 (2025년 상호 관세 관련)

2025년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미국 국채 금리 급등(30년물 5% 돌파) 사태에서 일본과 중국의 국채 매도 규모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를 찾기 위해 최신 자료를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매도 규모는 공식 통계가 아직 제한적이고, 대부분 추정치나 간접적 자료에 의존해야 합니다. 아래는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입니다.

 

 

1-2) 일본의 미국채 매도 규모

일본 투자자들이 2025년 4월 초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전후로 약 200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의 국제 채권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미국 국채 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담보증권(MBS)으로 간주됩니다.


일본은 미국 국채를 약 1.1조 달러(약 1563조 원) 보유한 최대 채권국으로, 이번 매도는 전체 보유량의 약 2% 미만에 해당합니다.


일본의 미국채 투매 배경:

일본 연기금, 은행, 생명보험사 등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 신뢰도 하락 우려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습니다.
일부는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엔화로 차입해 고수익 자산에 투자) 자금이 미국 시장 불안으로 철수한 결과로 보입니다.


영향과 한계:

무디스의 스테판 안그릭 분석가는 “200억 달러는 큰 금액이지만, 하루 1조 달러가 거래되는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잔물결 수준”이라며 금리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보기에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일본 재무성은 공식적으로 관세 대응으로 국채를 매도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매도는 주로 민간 투자자(연기금, 은행 등)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1-2) 중국의 미국채 매도 규모

중국의 구체적인 매도 규모는 명확한 공식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시장 추정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4월 초 약 100억~15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매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중국은 약 7600억 달러(약 1080조 원)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며, 이는 일본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이번 매도는 전체 보유량의 약 1~2%에 해당하는 소규모로 추정됩니다.


중국의 미국채 미국채 투매 배경:

중국은 관세 보복 수단으로 국채 매도를 검토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규모 매도는 자국 보유 국채 가치 하락과 위안화 강세(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했을 것입니다.


일부 매도는 외환보유액 관리나 시장 불확실성 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의 반응:

중국의 매도 소문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켰지만, 일본처럼 구체적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중국의 국채 매도가 제한적이었거나 비공개적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미국채 매도 규모의 한계

일본과 중국의 매도(합계 약 300억~350억 달러 추정)는 미국 국채 시장의 일일 거래량(1조 달러)에 비하면 미미합니다.
금리 급등(30년물 5%)의 주요 원인은 매도 자체보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재정 적자 확대 전망, 그리고 채권 경계인(bond vigilantes)의 심리적 반발이 더 큰 역할을 했습니다.


데이터 부족 문제
일본 재무성의 예비 자료는 국제 채권 매매를 집계하지만, 특정 자산(미국 국채 vs. MBS 등)을 명시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중국은 외환보유액 관리의 투명성이 낮아 정확한 매도 규모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채의 투매 물량에 대해서는 향후 미국 재무부의 TIC 데이터(Treasury International Capital, 외국인 국채 보유 통계)가 2025년 중반에 업데이트되면 더 정확한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일본과 중국의 미국채 투매 규모에 대한 추정

 

일본: 약 200억 달러(국제 채권, 주로 미국 국채 추정).

중국: 약 100억~150억 달러(추정, 공식 데이터 부족).


총 300억~350억 달러로, 금리 급등의 직접적 원인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더 컸습니다. 한화로는 약 50조 정도되는 금액의 미국 채권들이 하루만에 쏟아진다면 아무리 커다란 국채 시장이라도 단기적인 충격일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급등한 것이고요.

 

 

 

미국 재무부와 미국의 국채
미국 재무부와 미국의 국채

 


3. 일본과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와 금리 급등

상황 정리: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정책(특히 중국에 대한 104%→125% 관세, 기타 국가에 대한 10% 관세 등)은 글로벌 무역 전쟁을 격화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과 중국(두 번째로 큰 보유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매도했다는 추측이 시장에서 강하게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30년물 국채의 수익률(금리)이 장중 5%까지 치솟으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왜 매도했나?  
일본: 일본은 약 1.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환시장 안정화(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국채를 보유합니다. 하지만 관세로 인한 무역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 신뢰도 하락 우려로 일부 매도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재무장관은 국채 매도를 관세 대응 도구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연기금 등 민간 투자자의 매도가 있었다고 분석합니다.

중국의 매도:

중국은 약 7600억 달러의 국채를 보유하며,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국채 매도를 "무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규모 매도를 하면 자국이 보유한 국채 가치 하락과 위안화 강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라는 부메랑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30년물 집중 매도 이유:

30년물 국채는 장기 금리에 민감하며, 투자자들이 미국의 장기 재정 건전성과 경제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할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재정 적자 확대 전망이 30년물 매도를 가속화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4. 국채 금리 5% 급등과 트럼프의 반응

왜 트럼프가 주식 시장보다 국채 시장에 민감했나?

 

트럼프는 주식시장 하락에는 "시장이 곧 회복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90일 관세 유예와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율 하향(10%로 조정)을 발표하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설명됩니다:


국가 신뢰도와 국채 시장의 중요성: 

미국 국채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기반이자 "안전 자산"으로 간주됩니다. 국채 금리 급등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신뢰도와 재정 안정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는 미국의 금융 패권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를 흔듭니다.

국채 시장의 파급력: 

국채 금리는 모기지, 자동차 대출, 기업 대출 등 경제 전반의 차입 비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10년물 금리가 4.5%, 30년물이 5%까지 치솟으면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 부담이 커지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트럼프가 저금리를 통해 경제를 부양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셈입니다.


정치적 압박: 

국채 시장의 "채권 경계인(bond vigilantes)" 즉,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에 반발해 국채를 매도하는 투자자들은 트럼프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강행하기 어렵게 만든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트럼프의 무릎 꿇기: 

트럼프는 국채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관세 정책을 완화했습니다. 이는 국채 시장이 단순한 금융 시장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자금 조달과 글로벌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5. 국채 금리 상승이 정부 부채 부담에 미치는 영향

미국 정부의 부채 상황: 

2024년 미국의 연방 부채는 약 33조 달러로, GDP 대비 120% 수준에 달합니다. 2024년 부채 이자 비용만 1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국방비나 사회보장비를 초월하는 규모입니다.

금리 상승의 효과:  
이자 부담 증가: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예: 30년물 5%), 정부가 새로 발행하는 국채에 대해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년물 금리가 4%에서 4.5%로 0.5%포인트 상승하면, 1조 달러 차입 시 연간 이자 비용이 50억 달러 추가됩니다.

재정 적자 악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둔화가 세수를 줄이고, 동시에 이자 비용이 늘어나면 재정 적자가 더욱 커집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채 수요 감소와 금리 추가 상승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영향:

채 금리 상승은 모기지 금리(예: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7% 이상으로 상승 가능)와 기업 대출 금리를 끌어올려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킵니다. 이는 경기 침체 위험을 높입니다.

 


6. 연준의 잠재적 대응

비상 구매 가능성: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국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비상 국채 매입(즉, 양적 완화)을 재개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이는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법입니다.


금리 인하 딜레마: 

트럼프는 연준에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압박했지만,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연준은 금리 인하를 주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준의 현재 기준금리는 4.25%~4.5%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확히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때문에 인플레이션 상승압박이 심하고,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 수가 없는 상황이죠. 파월의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는 발언이 나온 이유입니다. 

 

 


 

본문을 보고도 궁금한게 남으셨거나,

이에 관련된 토픽에 관심이 가시는 분들은 예전에 쓴 관련 포스팅들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본과 중국에서 터진 미국채 투매와 그에 따른 달러 인덱스 상승에 대해서 설명한 포스팅 

 

 

일본과 중국의 미국채 투매, 달러의 안전 자산 지위 흔들리나? “kissing my ass”? 트럼프의 MadMan 전

트럼프가 막나가고 있죠. 아무리 G1이라고 하지만 “kissing my ass”라니, 그것도 백악관 리포트에서 그런 표현 쓴 거 진짜 어이가 없죠. 글로벌 무대에서 한 국가의 저런 천박한 어투를 쓰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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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를 투매하면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다룬 포스팅입니다.

 

 

미중 관세 전쟁! 중국이 미국의 국채를 팔면 생기는 일과 트럼프가 중국의 전화를 기다리는 이유

제가 어제 말씀드렸었죠? 증시 급등은 급락만큼 좋지 않다고. 결국 미중 관세 전쟁이 심화되면서 어제 기록적인 상승분(+12%)의 일부를 반납하면서 다시 대 폭락장(-4.3%대 마감)을 거치게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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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1) 일본과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 물량은?

A. 1) 하루만에 300~ 350억달러 (약 50조)로 국채 금리가 흔들릴만한 규모!

 

Q. 2) 연준이 가장 강력한 카드인 금리인하를 쓰지 못하는 이유는?

A. 2) 현재 높은 물가로 인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인상) 압박 때문에 금리인하를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7. 캔따개의 결론

일본과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특히 30년물 집중)와 이에 따른 금리 급등(5% 돌파)은 미국의 국가 신뢰도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합니다. 

 

트럼프가 주식시장 하락에는 강경했지만 국채 시장 반응에 무릎을 꿇은 것은 국채 시장이 미국 경제와 정부 재정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 때문입니다.

금리 상승은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소비자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높여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의도치 않은 재정 및 경제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준은 국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비상 조치를 고려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사이의 줄타기로 정책 결정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미나게 보셨을까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