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번이나 다루었지만, 이 기업을 계속 다루는 이유는 그만큼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바바가 움직이면 항셍이 같이 움직인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정도로 비중이 높아요. 게다가 그동안의 이커머스에서 Ai,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변신을 꽤하고 있는데 실제로 성과도 좋다는 게 이 기업의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알리바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께요. 예전에 다루었기 때문에 이번엔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모습에 강점을 두고 설명하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종목별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예전의 포스팅 참고하세요.
알리바바의 Ai칩 개발과 추론형 Ai 큐원에 대한 소개 포스팅입니다.
알리바바 BABA(ADR)의 Ai칩 개발과 주가 전망
미장 투자하면서 갑자기 왠 중국 주식이냐고요? ADR (예탁증권) 이라고 아시나요? 해외 주식을 미국 증시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 바로 ADR이라고 합니다. 즉 홍콩증시(항셍)에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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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YTO지분 매각 및 경영 쇄신 관련 포스팅입니다.
알리바바의 기업 쇄신, Ai 기업으로 거듭나나? 1+6+N 투자 전략
알리바바가 YTO(중국 물류회사) 지분을 정리해 AI 투자 재원을 마련한다는 발표를 했죠. 이 커머스인 알리바바가 대체 왜 물류 회사 지분을 정리할까요? 물류는 이커머스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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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리바바의 시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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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 타오바오와 티몰의 연간 거래액(GMV)은 2023/24 회계연도에 1조 달러(약 1300조 원)를 돌파했어요. 중국 내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쟁사가 따라오기 힘든 네트워크 효과를 누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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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태계: 알리바바는 단순 이커머스가 아니라 결제(알리페이), 클라우드(알리클라우드), 물류(차이냐오), 엔터테인먼트(유쿠) 등으로 확장된 종합 플랫폼이에요. 2023년 클라우드 매출만 1000억 위안(약 18조 원)을 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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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향력: 알리익스프레스는 23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며, 동남아(라자다), 중동(트렌디올) 등 해외 시장에서도 강세예요. 글로벌 사용자 수는 13억 명 이상(2023년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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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핀둬둬나 징동이 특정 틈새(저가, 물류)로 성장한 반면, 알리바바는 모든 소비자층을 아우르는 범용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어요.
2. 알리바바의 물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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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설립된 물류 자회사로, 알리바바 생태계의 "물류 두뇌"예요. 2025년 기준 전 세계 1500개 창고와 300만 명 이상의 배송 인력을 관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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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홍콩 상장으로 약 10억 달러를 조달하며 독립성을 강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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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공개 후, 2025년 기준 약 2000대 이상 운영 중이에요. 캠퍼스, 주거 단지에서 하루 50만 건 이상 배송을 처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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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최대 50개 주문을 한 번에 배송, 건당 비용 12위안(약 200300원). 징동의 드론보다 도시 밀집 지역에 특화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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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테스트를 시작해, 2023년까지 10만 회 이상 비행을 완료했어요. 주로 농촌 지역과 섬(예: 저장성 섬 지역) 배송에 활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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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처럼 대규모 농촌 배달에 집중하진 않고, 특정 지역 실험에 초점을 맞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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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하루 10억 건 이상의 배송 경로를 최적화해요. "Cainiao Smart Logistics"는 실시간 재고 관리와 예측 분석으로 효율성을 높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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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창고는 하루 100만 개 이상의 패키지를 자동 분류하며, 인건비를 30% 이상 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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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 알리익스프레스 배송을 위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항공 노선을 확보하고, 2024년 기준 해외 배송 시간은 평균 5~7일로 단축됐어요.

3. 알리바바와 소셜 커머스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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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타오바오 라이브(Taobao Live)"를 강화하며 라이브 커머스에 집중했어요. 2024년 라이브 거래액은 6000억 위안(약 111조 원)을 돌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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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훙(网红, 인플루언서)과 KOL(Key Opinion Leader)을 활용해 제품 홍보를 늘렸어요. 예: 리자치(李佳琦, Austin Li)는 2023년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 하루 200억 위안(약 3조 7000억 원) 매출을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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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틱톡, 인스타그램)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해외 소비자를 공략해요. "친구 초대 할인" 같은 소셜 요소를 도입했지만, 핀둬둬처럼 팀 구매까지는 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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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둬둬와의 차이: 핀둬둬는 공동구매로 소비자 간 직접 소셜을 유도하지만, 알리바바는 인플루언서 중심의 간접 소셜에 초점을 맞췄어요.
4. 왕훙 시장의 변화 : 죽었나? X 생활 물품 위주로 가나?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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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훙은 럭셔리 브랜드, 화장품, 패션을 홍보하며 "중국의 인스타 스타"로 불렸어요. 리자치, 웨이야(薇娅, Viya) 같은 탑 왕훙은 하루 매출 수십억 위안을 기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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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더우인(중국판 틱톡)과 콰이쇼우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1조 위안(약 185조 원)을 돌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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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2021년 웨이야가 탈세로 13억 위안(약 2400억 원) 벌금을 맞고 퇴출당하며 왕훙 경제에 경고가 됐어요. 중국 정부가 과도한 소비 유도를 억제하며 규제가 강화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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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왕훙 숫자가 급증(2022년 약 1500만 명)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고, 신뢰도와 영향력이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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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둔화: 중국 소비자들이 명품 대신 실용적인 소비로 돌아서며 왕훙의 럭셔리 마케팅 효과가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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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물품 중심: 왕훙 시장은 여전히 살아있지만, 고가 브랜드 대신 식료품, 가정용품, 저가 패션 같은 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전환됐어요. 예: 리자치는 2024년 한 라이브에서 휴지, 세제 같은 생활용품으로 10억 위안 매출을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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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2024년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조 위안(약 370조 원)으로 성장했지만, 왕훙 개개인의 영향력은 분산됐어요. 더우인, 타오바오 라이브 같은 플랫폼이 주도권을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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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가성비"와 "실용성"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왕훙도 화려한 쇼보다 실속 있는 판매에 집중하고 있어요.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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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시총이 큰 이유: 규모, 생태계, 글로벌 확장성, 경영 쇄신과 최신 기술 도입등 발전하려는 노력이 뒷받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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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혁신: 차이냐오의 자율주행 로봇과 스마트 물류로 징동 못지않은 기술력을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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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 핀둬둬처럼 직접 소셜은 아니지만, 라이브 커머스로 트렌드에 대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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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훙 변화: 럭셔리에서 생활 물품으로 이동하며, 여전히 영향력은 있지만 과거보단 덜 화려해졌어요.
마무리하며 캔따개의 한마디
중국의 거대기업이라고만 들었는데 알면 알수록 놀라운 기업이죠. 알리바바가 움직이면 항셍 테크가 같이 움직인단말이 있을 정도로 시총도 크고 묵직한 기업이랍니다.
혹시 궁금하신 종목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투자할 미래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같이 공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