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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현지시각으로 미·중 관세 협상 관련 최신 발표가 났습니다. 백악관 공식 브리핑 확인하자마자 급하게 준비했습니다. 원래 오늘 저녁은 프라다 종목 분석이 예정 되어있었는데, 내일 오전으로 미루겠습니다.
미중 관세협상 상황은 현재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이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90일간 인하하고 실무 및 차후 고위급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상황입니다.
일시적 유예긴 하지만 미중 관세협상이 가져올 향후 90일동안의 경제적 영향력과 파급효과, 그리고 90일 이후 협상 실패 가능성까지 고려해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기간 한정 축제긴 하지만, 90일 동안의 증시 반응과 협상 실패 시 리스크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미중 관세협상의 경제적 영향력과 파급효과 (90일 동안) US-China Tariff Deal 2025 Impact
(1) 글로벌 증시 및 시장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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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등 가능성:
관세 인하 소식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에 강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발표 직후 S&P 500 선물 +2.1%, 나스닥 선물 +2.5%, 항셍 지수 +3.2% 상승하며 낙관론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바바(BABA) 같은 중국 이커머스 기업은 주가가 5~7% 급등 중이며, 테슬라, 애플 등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미국 기업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
증시가 오르는 이유:
관세 부담 감소는 기업의 비용 절감, 수익성 개선, 공급망 안정화로 이어져 투자 심리를 부양합니다. 90일간의 "관세 휴전"은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을 키우며 단기 랠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90일의 유예 기간이 갖는 한계점:
하지만 국채 시장(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 지속)과 달러 강세는 여전히 신중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합니다. 투자자들이 90일 이후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미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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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안정:
145% 관세가 30%로 낮아지면 중국산 수입품(전자제품, 의류, 장난감 등)의 가격 상승 압력이 완화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부품과 장난감 가격은 기존 관세 하에서 30% 상승이 예상됐으나, 관세 인하로 단기적으로 5~10%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기업 수익성 개선:
아마존, 월마트 등 중국산 상품에 의존하는 유통업체와 테슬라 같은 제조업체는 비용 부담 감소로 마진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아마존 CEO 앤디 재시는 관세로 인한 비용 전가를 우려했지만, 관세 인하로 소비자 가격 인상 압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제한적 고용 효과:
관세 인하가 제조업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스탠퍼드대 알란 사익스 교수는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려면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는 수년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3) 중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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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
중국의 대미 수출(2024년 기준 6,500억 달러 규모)은 145% 관세로 90% 급감할 뻔했으나, 30% 관세는 수출 감소폭을 약 20~30%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알리바바, 테무 등 이커머스 기업과 전자제품, 의류 제조업체에 호재입니다. -
내수 부양:
중국은 관세 인하와 동시에 기준금리 0.1%P 인하, 지급준비율 0.5%P 인하로 내수 부양에 나섰습니다. 이는 관세전쟁 완화와 맞물려 경제 성장률 하락(골드만삭스 전망 4%)을 방어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글로벌 공급망 안정:
중국은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며, 관세 인하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중간 수출국도 간접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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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정화:
관세 인하로 미·중 간 무역(2024년 6,500억 달러 규모)의 붕괴 위험이 완화되며, 글로벌 공급망(특히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한국, 일본, EU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도 긍정적입니다. -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관세로 인한 글로벌 물가 상승(예: 미국 소비자 물가 6.7% 예상)이 완화되며,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압박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지역별 영향:
EU는 관세전쟁에서 중립을 유지하며 중국과 협력(7월 정상회담 논의)을 강화하고, 베트남은 중국 상품의 우회 수출로 추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5) 럭셔리 브랜드 및 이커머스에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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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샤넬, 펜디 등 럭셔리 브랜드는 중국 소비자(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30%)에 크게 의존합니다. 관세 인하로 중국 내 럭셔리 상품 가격이 안정되고,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
이커머스:
알리바바, 테무는 관세 부담 감소로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며, 단기적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알리바바의 AliExpress는 관세 인하로 배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2. 90일 이후 미중 관세협상 실패 시 리스크와 영향
90일간의 관세 인하는 일시적 "휴전"일 뿐, 미중 관세 재협상이 실패하면 관세가 145%와 125%로 복귀하거나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글로벌 증시 및 시장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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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
협상 실패 시 관세가 원상 복구되면 S&P 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10~15%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월 관세 인상(145%) 당시 S&P 500이 3.5% 하락한 사례를 감안하면, 시장은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입니다. -
달러 및 국채 시장:
중국이 미국 국채(1조 달러 보유)를 매도하거나 위안화 약세 정책을 강화하면 달러 가치 하락과 국채 수익률 급등(10년물 4.5%→6% 가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2) 미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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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급등:
145% 관세 복구 시 소비자 물가가 6~8% 상승할 수 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는 이미 50.8로 1981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관세 재인상은 물가 기대 심리를 더 악화시킬 것입니다. -
소비 위축:
아마존, 월마트 등 유통업체는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지출(미국 GDP의 70%)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
리세션 가능성:
골드만삭스는 관세전쟁 지속 시 미국 리세션 확률을 45%로 추정했으며, 협상 실패는 이 확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3) 중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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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붕괴:
145% 관세 복구 시 대미 수출이 90% 급감하며, 약 1,000만~2,000만 명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 GDP 성장률을 3% 이하로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내수 의존 가속화:
중국은 내수 확대 전략(소비 진작, 부동산 부양)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높은 청년 실업률(15%)로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대체 시장 확보:
중국은 EU, 동남아, 중동으로 수출 다변화를 가속화하며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려 할 것입니다. 2023년 대미 수출 비중은 12.8%로 이미 2018년(19.8%)보다 낮아진 상태입니다.
(4) 글로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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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붕괴:
미·중 무역(6,500억 달러)이 사실상 중단되면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공급망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일본(토요타), EU(폭스바겐) 등에 큰 타격을 줄 것입니다. -
글로벌 성장률 하락: I
MF는 관세전쟁으로 글로벌 성장률이 0.5~1.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협상 실패 시 2% 이상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남아(베트남, 인도네시아)와 EU는 중국산 상품 덤핑으로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긴장:
중국은 일본, 한국, 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며 미국 고립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지정학 구도를 재편할 수 있습니다.
(5) 럭셔리 브랜드 및 이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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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관세 재인상 시 중국 내 럭셔리 상품 가격이 20~30% 상승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샤넬, 펜디의 중국 매출 비중(30%)을 고려하면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
이커머스:
알리바바, 테무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며 매출이 20~30%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3. 90일 동안의 전략적 대응 및 전망 US-China Tariff 90 Days 2025
(1) 단기 전망 (9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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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랠리 지속 가능성:
90일 동안 관세 인하로 기업 실적 개선과 소비 심리 회복이 기대되며, S&P 500은 510%, 항셍 지수는 1015%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리바바, 테슬라, 애플 등은 10~20% 주가 상승 잠재력이 있습니다. -
정책적 변수:
트럼프 행정부는 75개국 이상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며, 중국과의 협상은 실무급에서 치밀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관세전쟁은 승자 없다" 발언은 협상 의지를 시사합니다. -
중국 내수 부양:
중국은 추가 재정 부양책(예: 소비 쿠폰, 부동산 지원)을 통해 내수 시장을 안정화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2) 장기 리스크 관리 (협상 실패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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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아마존, 알리바바 등은 동남아, 인도 등 대체 시장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를 가속화해야 합니다. 럭셔리 브랜드는 중국 외 아시아 시장(한국, 일본) 공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투자자:
관세전쟁 재점화 가능성을 대비해 금, 원자재, 방산주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고, 변동성 헤지 전략(풋옵션, VIX 투자)을 고려해야 합니다. -
정부:
미국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준의 금리 인하(2025년 0.5%P 예상)를 조율하고, 중국은 위안화 안정화와 내수 부양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미중 관세 분쟁에 관한 타임라인 정리 포스팅, 그동안의 경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조하세요.
캔따개의 결론
미·중 관세 인하(미145%→30%, 중125%→10%)는 90일간 글로벌 증시 랠리, 소비자 물가 안정, 공급망 회복을 가져올 강력한 호재입니다.
알리바바, 테슬라, 럭셔리 브랜드(루이비통, 프라다, 펜디)는 단기 수혜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90일 이후 미중 관세협상 실패 시 관세 복구는 인플레이션 급등, 증시 급락, 리세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90일 동안은 상승 랠리가 펼쳐질 수 있습니다만, 일말의 불안감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90일동안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다시 관세전쟁을 하는 아주 미약한 불씨가 남아있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낙관만 하지말고 장기적으로 불확실성에 미리 대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