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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따개의 음모론적 뷰/시황 및 정보

약달러·원화 강세가 뜻하는 바는? 환율 역전, 1997년 외환위기와 반대되는 현상이 벌어진다 - 2편

by 주식하는 캔따개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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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 급락에 따른 한국, 대만, 일본의 아시아 통과 강세는 결국 1997년 외환위기가 반대로 벌어지는 현상이잖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대만 환율 급락이 찜찜한 이유가, 이렇게 달러 인덱스가 떨어지면, 아시아 각 중앙은행은 미국채 매수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거 아닐까요? 애초에 저는 이게 미국의 큰 그림 같다는 음모론적인 생각이 드는 거지요.

 

자국의 제품이 미국에서 수출 경쟁력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환율을 조정하기 위해 미국채 매수를 하던가, 그게 싫으면 내수시장을 크게 만들어서 중국처럼 자체 소비시장으로 가던가 선택을 하라고 강요하는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왜냐면 지금 미국은 약달러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잖아요? 먼저 강달러를 포기할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 아시아 통화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체크, 그리고 제 음모론 약간 한스푼 섞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한국과 환율 급락의 배경과 원인에 대한 분석은 환율 1편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전편을 굳이 안보셔도 이해하기 쉽게 써놨지만,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게 되실겁니다. 상당히 복잡한 정치·경제적 요소들이 엮여있기 때문에 먼저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한국과 대만 환율 급락, 아시아 통화 급락의 배경은? 약달러 시대 오나? - 1편

달러 인덱스가 급격히 내리면서 일본 민간 자금이 미국채에서 빠지는 건 엔화상승 달러약세로 발생되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이거든요. 이건 민간 차원에서 당장 환차손이 우려되고

tenbagger-10.tistory.com

 


 

 

미국은 2025년 5월 기준으로 약달러(DXY 99.8, 1월 107에서 하락)를 유지하려는 강한 동기가 있어 보입니다. 관세 정책으로 물가 폭등과 서민 불만이 커지고, 국제사회에서 마찰(적)을 만들었기 때문에, 약달러는 미국 경제와 정치적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강달러로의 전환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니, 이를 간결히 분석해 볼게요.

 

 

1. 어째서 미국은 약달러를 포기할 수 없는가?

미국이 약달러를 유지하려는 이유는 경제적·정치적 압박과 관세 정책의 부작용을 완화하려는 전략에서 나옵니다.

 


관세로 인한 물가 폭등: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중국 60%, 한국·대만 10~25%, EU 10%)는 수입품 가격을 올려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있어요(2025년 CPI 3.5% 전망, J.P. Morgan).
약달러는 수입품의 달러 기준 가격을 낮춰 물가 상승을 일부 완화합니다. 예: 중국산 전자제품이 달러 약세로 10% 저렴해지면 서민 부담이 줄어듭니다.


서민 분노 게이지 상승:
관세로 인한 생활비 증가(식료품, 전자제품 가격 상승)는 서민의 불만을 키우고, 2026년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부담이 됩니다.
약달러는 미국산 제품(테슬라,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노립니다. 이는 서민 분노를 달래는 데 필요합니다.


수출 경쟁력 유지:
약달러는 미국 제조업 부흥(America First)의 핵심입니다. 달러 인덱스 하락으로 미국 수출품이 아시아·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고, 아시아 통화 강세(원화 1,399.91 KRW/USD, 대만달러 28.8150 TWD/USD)는 한국·대만 제품의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만듭니다(Reuters).


관세로 인한 국제 마찰:
관세로 중국, 한국, 대만, EU와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은 외교적 고립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약달러는 동맹국(한국·대만·일본)의 통화 강세 부담을 키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예: 대만은 통화 강세로 수출 압박을 받으며 TSMC의 미국 투자(200억 달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재정 적자 조달:
미국의 재정 적자(2024년 1.8조 달러)는 국채 발행으로 충당되는데, 약달러는 아시아 중앙은행(한국·대만)이 통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매입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재정 부담을 아시아에 전가하는 영리한 전략입니다(IMF).


캔따개의 중간 결론: 

미국은 물가 안정, 서민 불만 완화, 수출 경쟁력 강화, 동맹국 압박, 재정 조달을 위해 약달러를 유지하려는 강한 동기가 있어요. 약달러는 관세 정책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정치적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보입니다.

 

 

 

2. 강달러를 포기해야 하는 이유와 가능성

"미국이 살려면 강달러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은 미국의 딜레마에요요. 강달러로 전환해야 하는 압박과 그 가능성을 살펴보면:


강달러의 이점이 물론 있긴 합니다.


물가 억제: 

강달러는 수입품 가격을 낮춰 관세로 인한 물가 폭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예: 중국산 상품의 달러 가격이 20% 하락하면 서민 부담이 줄어듭니다.


투자자 신뢰 회복: 

관세 리스크로 미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어요(아시아 통화 강세 원인). 강달러는 외국인 투자를 유도해 주식·채권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패권 유지: 

달러 패권을 지키기 위해 강달러를 유지하는 것이 미국의 장기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강달러의 단점은 더 크고요.


수출 경쟁력 약화: 

강달러는 미국 수출품의 가격을 올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떨어뜨립니다. 이는 트럼프의 제조업 부흥 목표와 충돌합니다.


재정 부담 증가: 

강달러는 국채의 달러 가치를 높여 아시아 국가들의 매입 부담을 줄이지만, 미국의 이자 부담(2024년 1조 달러 추정)을 키워 재정 지속 가능성을 약화시킵니다.


정치적 리스크: 

강달러로 수출 둔화→일자리 감소가 발생하면 서민 분노가 더 커질 수 있어, 2026년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강달러 전환 가능성은요?


연준의 금리 인상(현재 4.75~5%)이나 예상치 못한 경제 호조(예: GDP 성장 3% 이상)가 강달러를 유도할 수 있지만, 2025년 연준은 금리 인하(1.5%포인트 전망)를 고려 중이라 강달러로의 급격한 전환은 낮아 보입니다(Charles Schwab).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완화나 무역 협상 타결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면 강달러로 전환될 여지가 있지만, 현재 "우기기" 스타일 정책으로는 어려워 보입니다.


캔따개의 중간 결론:

강달러는 물가와 투자 신뢰 면에서 매력적이지만, 수출과 정치적 목표를 저해해 단기적으로 포기하기 어려워요. 미국은 약달러를 유지하며 관세 부작용을 완화하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강달러 vs 약달러 요약 및 마무리 

미국은 관세로 인한 물가 폭등, 서민 분노, 국제 갈등 속에서 약달러를 포기하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약달러는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물가를 완화하며, 아시아 국가들을 국채 매입으로 유도해 재정 부담을 전가하는 핵심 전략이에요.

 

강달러는 물가 억제와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지만, 트럼프의 제조업 부흥과 정치적 안정 목표에 맞지 않아 당분간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미국은 "약달러로 버티기"를 선택하며 관세 리스크를 관리하려 할 거예요.

 

 


아시아 통화를 제패한 달러의 모습 (상상도)
아시아 통화를 제패한 달러의 모습 (상상도)

 

 

자 그럼 아시아통화들이 급상승하면서 겪게된 위기와 이러한 일이 벌어지게 된 현상에 대해서도 자세히 짚고넘어가보겠습니다. 

 

 

1. 어째서 1997년 외환위기와 현재의 "반대 현상"인가?

 
1997년 외환위기(IMF)특징과 상황: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는 태국 바트화 급락을 시작으로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이며 외환보유고가 고갈된 위기였습니다.
  • 한국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997년 10월 약 900원에서 12월 1,700원 이상으로 폭등(원화 약세)했고, 외채 상환 압박과 외국인 자본 이탈로 IMF 구제금융을 받았습니다.
  • 주요 원인: 과도한 단기 외채, 고정환율제 붕괴, 외환보유고 부족, 글로벌 투기 세력(헤지펀드)의 공격.
  • 결과: 아시아 국가들은 통화 약세로 수출 경쟁력은 일시적으로 회복했지만, 외채 부담 증가와 경제 침체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재 상황(2025년 5월)과의 비교
 
 
환율 급락(통화 강세):
  • 2025년 5월 기준, 대만 달러(TWD)는 달러 대비 기록적 강세(28.8150 TWD/USD, 8% 상승)이고, 한국 원(KRW)도 1,399.91 KRW/USD로 강세를 보입니다(Reuters, Trading Economics).
  • 이는 1997년의 통화 약세와 정반대 현상으로, 자국 통화 강세가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환보유고와 자본 흐름:
  • 1997년에는 외환보유고 부족과 자본 유출이 위기를 촉발했지만, 현재 한국(4,300억 달러, 세계 9위)과 대만(5,600억 달러 이상)은 외환보유고가 풍부해 방어 능력이 강합니다.
  • 자본 유입(특히 기술 수출 호조, 무역 협상 기대)으로 통화 강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환경:
  • 1997년은 달러 강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아시아 통화 약세를 부추겼지만, 2025년은 달러 인덱스(DXY)가 99.8로 약세(1월 107에서 하락)이며,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재정 우려가 달러 수요를 줄이고 있습니다(Trading Economics).
  • 일본과 대만의 미국 국채 매각(엔화·대만달러 수요 증가)과 금 매입(중국 등)도 달러 약세를 강화합니다.

 

반대 현상 여부:
  • 저의 관점처럼 현재는 1997년의 "반대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997년에는 통화 약세와 자본 유출로 위기가 왔다면, 2025년은 통화 강세와 자본 유입으로 수출 경쟁력 약화와 경제 불균형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완전한 반대는 아니에요. 1997년은 외환위기라는 급성 위기였고, 현재는 통화 강세로 인한 점진적 경제 압박(수출 둔화, 기업 이익 감소)입니다. 위기의 성격과 강도는 다릅니다.

 

2. 한국·대만 환율 급락(통화 강세)의 찜찜함

 
제가 "찜찜하다"고 느겼던 이유는 통화 강세가 수출 중심 경제(한국·대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요 이유와 우려를 정리하면:
 
 

통화 강세의 부정적 영향이 큽니다

 
 
수출 경쟁력 약화:
  • 한국(반도체, 자동차)과 대만(반도체, TSMC)은 수출 의존도가 높습니다(한국 GDP의 40%, 대만 60% 이상). 원화·대만달러 강세는 달러 기준 수출 가격을 올려 경쟁력을 떨어뜨립니다.
  • 예: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기업 이익 감소:
  • 수출 기업의 달러 수익이 자국 통화로 환전 시 가치가 줄어들며, 2025년 1분기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
  •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관세 인상)과 미중 갈등, 그리고 달러 약세 지속 여부가 불확실해 통화 강세가 언제 반전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달러 인덱스가 단기 약세(99.8)지만, 미국 경제 회복이나 연준의 금리 인상 재개 시 달러 강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J.P. Morgan).

 

 

3. 아시아 중앙은행의 딜레마

제가 지적했던 "아시아 중앙은행이 미국 국채 매수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관찰 포인트에요. 통화 강세를 억제하려는 중앙은행의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국채 매수:
  • 한국은행이나 대만 중앙은행이 달러를 매수하고 미국 국채를 매입하면 자국 통화 공급을 늘려 강세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2000년대 중국이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대규모 국채를 매입한 전략과 유사합니다.
  • 하지만 현재 미국 국채의 매력도가 낮습니다(4.9% 이자에도 재정 지속 가능성 우려, 금리 상승으로 인한 평가 손실 리스크). 이는 "저금리 시대에도 중소형 은행이 국채로 망했다"는 사례(SVB 파산 등)와 연결됩니다.

 

직접 시장 개입:
  •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수/자국 통화 매도를 통해 환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2022~2023년 원화 약세 시 달러를 매도하며 방어했지만, 강세 국면에서는 개입이 제한적입니다(외환보유고 손실 우려).

 

금리 정책 조정:
  • 금리 인하로 자국 통화 매력을 낮출 수 있지만, 한국(기준금리 3.5% 내외)과 대만(2% 내외)은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 우려로 금리 인하 여력이 크지 않습니다.
  • 위험: 국채 매수나 시장 개입은 단기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외환보유고의 국채 비중 증가와 금리 리스크를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재정 적자(2024년 GDP 대비 6.7%)와 국채 발행 증가로 국채 신뢰도가 약화되고 있습니다(IMF).
 
찜찜함의 핵심:
  • 통화 강세가 수출 경제에 부담을 주고, 중앙은행이 국채 매수로 대응하면 미국의 재정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 아시아 국가들이 환율 방어를 위해 미국 국채를 매입해야 하는 "강제적 동맹" 상황이 될 수 있어, 자율적 통화정책이 제약됩니다.

 

 

4. 미국의 "큰 그림"과 음모론적 시각

 
저의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미국의 큰 그림"이라는 음모론적 관점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의 패권적 역할과 환율 조정을 연결한 흥미로운 가설이에요. 이를 분석해 보면:
 
 

가설: 만약 미국이 환율 조정으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려 한다면?

 
 
미국의 동기:
  • 미국은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관세 10~60%)으로 수입을 억제하고 자국 제조업을 부흥시키려 합니다(Reuters).
  • 달러 약세는 미국 수출품(예: 보잉, 테슬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통화 강세는 한국·대만·중국의 수출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만들어 미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환율 조정 메커니즘:
  •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2025년 1.5%포인트 인하 전망)와 달러 약세는 의도적일 수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 하락(107→99.8)은 연준의 암묵적 동의 하에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Charles Schwab).
  • 미국이 일본·대만의 국채 매각을 방치하거나, 중국의 금 매입을 견제하지 않는 것도 달러 약세를 유도해 아시아 통화를 강세로 만드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국채 매수 압박:
  • 아시아 중앙은행이 통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매입하면, 미국은 재정 적자(2024년 1.8조 달러)를 저렴한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아시아의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재정 위기를 완화하는 "패권적 금융 전략"으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 논거: 음모론의 한계

 

미국의 통제력 제한:

  • 달러 약세는 연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일본(엔화 강세로 관세 협상 카드 강화)과 중국(금 매입으로 달러 의존도 축소)의 전략은 미국의 의도와 반대될 수 있습니다.
  • 2025년 글로벌 금 매입(중앙은행 1,200톤 전망)과 국채 매각은 달러 중심 시스템에 대한 신뢰 저하를 반영하며, 이는 미국의 패권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IMF).
내수 시장의 현실:
  • 제가 언급한 "내수 시장 확대"는 중국(14억 인구, GDP 18조 달러)과 달리 한국(5,100만, GDP 1.7조 달러)과 대만(2,300만, GDP 0.8조 달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의 내수 비중은 50% 내외로, 수출 의존도를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시장의 자율성:
  • 환율 급락은 무역 협상 기대, 자본 유입, 투기적 거래 등 시장 요인에 의해 주도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이를 완전히 조율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S&P Global).

 

음모론의 타당성:

  • 미국이 달러 약세를 전략적으로 유도아시아 통화 강세를 유발하고, 이를 통해 관세 정책의 부담을 아시아에 전가하려는 "큰 그림"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이는 연준, 재무부, 아시아 중앙은행 간 복잡한 공조를 요구하며,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과 중국·일본의 대응 전략으로 인해 완벽한 통제가 어렵습니다.
     
  • 저의 직관적인 느낌은 미국의 패권적 금융 전략을 가르키고 있는데, 음모론적 의도보다는 시장 동학과 각국 정책의 우연한 상호작용으로 보는 게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5. 한국·대만의 대응 전략

제가 제안했던 두 가지 옵션(미국 국채 매수 vs. 내수 시장 확대)을 중심으로 대응 가능성을 평가해 봤습니다:
 
 
미국 국채 매수:
  • 장점: 통화 강세 억제, 환율 안정, 수출 경쟁력 유지.
  • 단점: 미국 재정 리스크 노출, 국채 평가 손실 가능성, 외환보유고의 효율성 저하.
  • 현실성: 한국과 대만은 이미 미국 국채를 상당량 보유(한국 1,200억 달러, 대만 2,500억 달러 추정)하며, 추가 매수는 신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신 단기적 외환시장 개입(달러 매수)이 더 유력합니다. 한국은행은 2023년 원화 약세 시 200억 달러를 투입한 전례가 있습니다.

 

내수 시장 확대:
  • 장점: 수출 의존도 축소, 경제 구조 다변화, 외부 충격 완화.
  • 단점: 한국·대만의 인구와 시장 규모 한계, 내수 활성화를 위한 재정·구조 개혁의 장기성.
  • 현실성: 중국처럼 자립적 소비시장을 구축하려면 수십 년의 정책 전환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가계부채(1,900조 원)와 고령화로 내수 확대가 단기 해법으로 어렵습니다.

추천 방향:
  • 단기: 외환시장 개입으로 급격한 통화 강세를 완화하고, 수출 기업에 환율 헤지 지원을 강화.
  • 중장기: 수출 다변화(미국 외 유럽·동남아 시장 확대), 첨단 산업 투자(반도체, AI), 내수 활성화를 위한 구조 개혁 병행.

 

캔따개의 의견 더하기

  • 하지만  미국채 매수는 지금 시점엔 비추천이죠. 지금 4.9%의 금리여도 아무도 안사는 미국채를 누가 더 산답니까?

 

 

6. 국제 사회에서 협력이 필요

  • 동맹국의 협력과 저항: 한국·대만·일본은 미국의 요구(관세, 방위비)를 부분 수용하며 동맹을 유지하지만, 자국 이익(통화 관리, 기술 보호)을 위해 독자적 전략을 병행합니다.
    예) 대만은 TSMC의 미국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유지합니다.

  • 중국의 역할: 중국은 금 매입과 위안화 안정화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며, 아시아 국가들에게 "달러 의존 축소"의 대안을 제시합니다. 이는 한국·대만의 국채 매수 부담을 간접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유럽의 중재: EU는 미국의 일방적 정책에 맞서 다자주의(예: WTO 협상)를 강조하며,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문헌:
 

Reuters: Taiwan dollar's record rally
Trading Economics: South Korean Won
J.P. Morgan: Where is the U.S. dollar headed in 2025?
Charles Schwab: Why Is the U.S. Dollar Declining?
IMF: Financial Stability Implications
S&P Global: Asian Emerging Market Currencies

 


 

 

캔따개의 결론

미국이 살기 위해 약달러 정책을 취한 이상, 우리나라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실리는 취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환율은 복합적인 문제라 FAQ로 한마디로 간단하게 정의할 수가 없어서 이번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요약 및 마무리 보시고 이해 안가시면 질문 남겨주세요.

 

미국채 들고 있다가 망한 미국의 중소 은행들 건은 주말쯤에 포스팅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