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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따개의 음모론적 뷰/중국 주식

로봇청소기의 제왕, 로보락의 전략과 기술혁신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주식하는 캔따개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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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개한 샤오미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로보락도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께요. 

 

로보락(Roborock)은 샤오미의 초기 투자로 시작했지만, 이제 독립적인 로봇청소기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았어요. 요즘 중국 로봇 산업이 유망하다는 말에 딱 맞는 사례죠.

 

 

1. 로보락의 전략: 사용자 니즈 반영과 점유율 확대의 비결

 
로보락(Roborock)은 2014년 설립 이후 불과 10년 만에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장악한 기업이에요. 특히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삼성·LG 같은 전통 강자들을 제쳤죠.
 
그 전략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의 혁신빠른 실행력이에요. 디테일하게 뜯어보면:
 
 
(1) 사용자 피드백 기반의 제품 개발
  • 초기 발판: 로보락은 샤오미의 OEM(위탁생산) 파트너로 시작했어요. 2016년 출시한 '미지아 1세대' 로봇청소기가 3개월 만에 20만 대 주문을 받으며 성공하자, 사용자 후기를 분석해 독자 브랜드로 전환했죠. 이 때부터 "소비자가 원하는 걸 빠르게 반영하자"는 DNA가 생겼어요.
  • 니즈 반영 사례: 사용자들이 "모서리 청소가 약하다", "카펫에 물걸레가 닿는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로보락은 S8 MaxV Ultra(2024년 출시)에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모서리 청소용 로봇팔)와 20mm 리프팅 기능(카펫 감지 시 물걸레 자동 상승)을 탑재했어요. 이런 기능은 삼성(10mm), LG(9mm)보다 앞선 수치로, 경쟁사 대비 빠른 대응이 돋보였죠.
  • 기술 피드백 루프: 로보락 앱을 통해 사용자가 청소 패턴,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피드백하면, 이를 R&D에 바로 반영해요. 예를 들어, 2025년 S9 MaxV 시리즈는 7.98cm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구 밑 청소를 강화했는데, 이는 "낮은 공간 청소가 어렵다"는 의견을 수용한 결과예요.

 

(2) 기술 혁신과 가성비의 조화
  • 고성능 저비용: S9 MaxV Ultra는 10,000Pa 흡입력, LiDAR+RGB 카메라 조합의 첨단 내비게이션, 60도 온수 세척+건조를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약 150만 원대로, 삼성·LG의 프리미엄 모델(200만 원 이상)보다 저렴해요.
  • 6개월 주기 신기술: 로보락은 반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사보다 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해요. 2024년 IFA에서 선보인 Qrevo Slim(8.2cm 두께)과 CES 2025에서 공개된 집게팔 장착 모델(Saros Z70)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사례죠.
  • R&D 투자: 매출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으며, 1500명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예요. 글로벌 빅테크 출신(인텔, MS 등)이 주축이라 기술 완성도가 높아요.

 

(3) 글로벌 시장 공략과 생태계 확장
  • 샤오미 네트워크 활용: 초기 샤오미의 유통망과 투자(300만 달러)를 발판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어요. 이후 독립 상장(2020년 상하이 STAR 시장)으로 자금력을 확보하며 170개국 진출, 14개국 1위(한국, 독일 등)를 달성했죠.
  • 카테고리 다변화: 로봇청소기 외에 세탁건조기(H1, 2023년 출시), 무선 청소기(F25 시리즈)로 확장하며 생활가전 브랜드로 도약 중이에요. 이는 "청소 이상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사용자 니즈 반영이에요.
  • 현지화 전략: 한국에선 2020년 법인을 설립하고, 백화점(신세계, 롯데) 입점과 홈쇼핑 공략으로 인지도를 높였어요. 2023년 한국 매출 2000억 원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수치예요.

 

(4) 점유율 성과
  • 한국: 2023년 기준 50% 이상, 2024년 상반기 46.5%, 2025년 2월 기준 40%대 중후반(삼성·LG 추격으로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
  • 글로벌: 2023년 판매량 260만 대로 세계 1위(유로모니터 조사).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 특히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 80.5%(한국 기준).

핵심 비결:

로보락은 사용자 불편을 빠르게 잡아내고, 기술로 해결하며, 이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해 점유율을 폭발적으로 늘렸어요.
"소비자가 원하는 걸 먼저 주자"는 민첩성이 성공의 열쇠였죠.
 
 
 
이제는 로봇청소기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로보락과 휴식하는 반려동물들
이제는 로봇청소기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로보락과 휴식하는 반려동물들

 

2. 중국의 AI 로봇 트렌드와 발전 사항

 
중국은 AI와 로봇 기술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어요. 로보락의 성공은 중국 AI 로봇 산업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데, 트렌드와 발전 사항을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1) 트렌드
  • 가성비에서 기술 경쟁으로: 과거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했지만, 이제는 특허와 기술력으로 승부해요. 로봇청소기 상위 10개 기업 중 9개가 중국 브랜드일 정도로(2024년 기준) 압도적이에요.
  • AI와 IoT 융합: 로보락의 HyperOS나 화웨이 HarmonyOS처럼, AI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며 IoT로 연결성을 강화해요. 예를 들어, 로보락의 S9 MaxV는 AI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청소 경로를 최적화하죠.
  • 고급화와 글로벌화: 드리미의 5cm 문턱 넘기(IFA 2024), 로보락의 집게팔 로봇(CES 2025)처럼 프리미엄 기능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 중이에요. 2024년 1분기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은 60% 이상이에요.
  • 정부 지원: 중국 정부의 "중국제조 2025" 정책으로 AI 로봇 R&D에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해요. 바이두, 샤오미 같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죠.

 

(2) 발전 사항
  • 로봇청소기 시장:
    • 2023년 시장 규모 150억 위안(약 2조 8000억 원), 연평균 20% 성장. 2028년엔 출하량 2500만 대 전망(IDC).
    • 로보락(세계 1위), 에코백스(2위), 샤오미(3위)가 주도. 아마존 상위 10개 브랜드 중 8개가 중국산(2024년 1분기).
    • 기술 발전: 온수 세척(60도), 자동 급배수, 진동 물걸레(분당 4000회) 등으로 경쟁사(삼성·LG)보다 앞서 있어요.
  • 휴머노이드 로봇:
    • 바이두는 유비테크(UBTECH)와 협력해 AI 모델 "어니 4.0"을 탑재한 워커S를 개발 중이에요. 2024년 4월 공개된 이 로봇은 공장 작업 지원용으로 상용화 단계에 있어요.
    • 샤오미의 CyberOne(2022년 공개)은 2족 보행과 물건 조작이 가능하며, 감정 인식 AI를 테스트 중이에요.
  • 서비스 로봇:
    • 푸두로보틱스와 키논로보틱스는 서빙로봇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국 기준). 가격은 국산보다 20~30% 저렴해요.
    • 2023년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은 66억 달러로, 2025년엔 100억 달러 돌파 예상(Statista).
  • 산업용 로봇:
    • 중국은 2023년 기준 세계 산업용 로봇 수출 2위(일본 뒤짐). 자국 제조업 육성으로 일본 수입이 줄고, 로컬 브랜드(Siasun, Estun)가 부상했어요.

 

(3) 특징과 전망
  • 빠른 기술 주기: 과거 2년이던 신기술 발표 주기가 6개월로 단축됐어요. 로보락의 반년 주기 출시가 대표적이죠.
  • AI 기술력: 딥러닝, 컴퓨터 비전, 음성 인식에서 강점을 보이며, 로봇청소기의 장애물 회피(로보락 RGB+LiDAR)나 휴머노이드의 작업 효율성(워커S)이 돋보여요.
  • 글로벌 영향력: 로봇청소기 외에도 전기차(BYD), 드론(DJI)로 확장하며, AI 로봇이 제2의 전기차로 불릴 만큼 성장 잠재력이 커요.

 

3. 로보락과 중국 AI 로봇의 시너지

 
로보락은 중국 AI 로봇 트렌드의 선두주자예요.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빠른 제품 개발, AI 기술로 강화된 성능, 정부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확장은 중국 로봇 산업의 축소판이에요. 예를 들어:
 
  • AI 활용: S9 MaxV의 장애물 인식은 중국 AI 기술의 집약체로, 딥러닝으로 100가지 이상의 물체를 구분해요.
  • 정부 지원: 샤오미 초기 투자와 세제 혜택은 중국 정책의 뒷받침 덕분이었죠.
  • 시장 선점: 로봇청소기에서 쌓은 기술과 브랜드 파워로 휴머노이드나 서비스 로봇 진출 가능성도 열어놨어요.

 

로보락의 주식과 상장 현황, 주가 전망에 대한 포스팅은 로보락을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다루었으니 안보신 분들은 해당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로보락 주가 전망 : 로보락이 로봇청소기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비결

이번에는 글로벌 점유율 로봇 청소기 1위 기업을 차지한 로보락의 전략과 중국 AI 로봇 트렌드, 그리고 발전 사항에 대해 디테일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께요. 로보락이 사용자 니즈를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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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따개의 결론 및 투자 관점

로보락은 사용자 중심 전략으로 단기 매출(2023년 86억 위안, 약 1조 6000억 원)과 점유율(글로벌 1위)을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생활가전 확장이 기대돼요. 로봇청소기 업체에선 대장주라고 볼 수 있죠.

 

이렇게 성장하는 중국 AI 로봇들의 약진이 놀랍지 않아요? 삼성과 엘지도 물론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뒤쳐지지 않게 노력해야겠어요. 

 

중국은 로봇청소기 성공을 발판으로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까지 확장 중.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시장에서 기술력과 비용 효율성이 강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