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룩셈부르크로 우회한 미국채권을 대량 가지고 있었는데 (룩셈부르크의 미국국채 보유량은 전세계 4위) 룩셈부르크가 가지고 있던 미국채권을 일부 팔고 EU국채+ 일본과 한국 국채 사들였다는 음모론이 나돌더라고요?
근데 공교롭게도 실제로 우리나라 채권을 외국인 투자자가 3월에 약 5조원어치를, 4월에는 약 12조원어치를 순 매수했단 말이죠? 물론 한국은행이 예고한 대로, 우리나라는 앞으로 금리 인하할 가능성이 커서 한국 국채가 매력적이긴 하지요 ㅋㅋ
아무튼 한국은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이미 한국은행에서 이야기 한 상태라서, 채권이 오를 게 예정된 수순이란 말이죠. 이런 상황 속에 국민연금이 환스왑을 치면서 수익을 크게 보고 있다는 거지요...!
아무튼 복잡하게 돌아가는 국제적인 달러 패권다툼 속에서 우리나라 연기금이랑 한국은행이 어부지리를 제대로 먹고 있습니다.
경제 음모론 좋아하는 제가 도저히 빠질 수가 없는 부분이라, 이 음모론이 맞는지 팩트체크하고, 추가로 제 의견 더해서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채권 마지막편입니다. 마지막편이니까 힘내서 달려봅시다. 그럼 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실까요?
Shall we dance?
1. 중국이 룩셈부르크를 통해 미국 국채 보유 및 매도 후 EU/ 일본/ 한국 국채 매수를 했다는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
룩셈부르크의 2023년 GDP가 약 870억 달러 (약 800억 유로 초반), 2024년 기준 약 900억달러 수준인데, Repo 거래량 2조 유로, UCITS 펀드 5조 유로라는 것은 국가 경제 규모를 압도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자금이 이 '작은 틈새 지역'을 통해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상당히 의미심장합니다.
룩셈부르크가 미국채의 히든 허브로 기능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미국 재정 적자 2024년 1.7조 달러라 부채 상한 협상 실패시 디폴트가 우려되는 수준이고, 그에 반해 한국 국채 KTB 10년물 금리 3.2%에서 금리 인하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합리적 의심이 드는 정황이에요. 룩셈부르크를 통한 막대한 자금 유동성이 드러난 정황이죠. (아마도 룩셈부르크의 미국 채권 소유 배후는 아마도 중국일 것이라는?)
1) 중국의 룩셈부르크 우회 보유 Luxembourg: The Hidden Hub of US Treasury Hol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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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중국은 미국 국채를 직접 보유(2025년 3월 기준 7654억 달러) 외에 룩셈부르크, 벨기에 같은 금융 중심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룩셈부르크는 2024년 4월 기준 미국 국채를 약 3400억 달러 보유하며 4위(일본 1.13조, 중국 0.77조, 영국 0.78조에 이어)로, 이는 룩셈부르크의 경제 규모(2024년 GDP 약 900억 달러)에 비해 과도하게 큰 금액입니다.
이는 중국 인민은행(PBOC)이나 기타 기관이 룩셈부르크를 통해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브래드 세터(Brad Setser, CFR 연구원)는 중국의 실제 보유액을 약 1.1조 달러로 추정하며, 일부가 룩셈부르크 등 해외 커스터디를 통해 관리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룩셈부르크와 벨기에의 미국채 보유량에 중국의 보관 계정(custodial accounts)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특히 벨기에의 유로클리어(Euroclear)와 룩셈부르크의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과 같은 주요 보관 센터를 통해 중국이 미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룩셈부르크의 미국 채권 보유가 공식 데이터보다 클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상황이죠. 자금 추적 실패 이유로 무기명 채권(소유자 비공개)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무기명 채권 (Bearer Bond)특성 때문에 소유권 이전이 매우 용이하고, 자금의 출처나 최종 소유자를 추적하기가 극도로 어렵습니다. 때문에 심증만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근거와 논리적 뒷받침:
중국은 2018년부터 미국 국채 보유를 줄이고 있으며(1.3조 → 0.77조 달러), 이는 달러 의존도 감소와 지정학적 긴장(미·중 무역전쟁, 트럼프 관세 정책) 때문입니다. 룩셈부르크의 높은 보유량은 중국의 자산 다변화 전략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의미심장한 정황:
룩셈부르크의 세제 혜택(VAT 면제)과 낮은 규제가 글로벌 펀드의 자금 허브가 되는 상황입니다. 유로존 내 금융센터 (벨기에, 아일랜드 포함)도 미국 채권 대량 보유(유로존 전체 1조 달러 이상, 2025년 3월 기준, wolfstreet.com)로 인해 합리적 의심이 드는 상황이죠. 룩셈부르크를 통한 자금이 공식 데이터에 잡히지 않는 ‘숨은 흐름’(예: 헤지펀드, 비공개 투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2) 룩셈부르크의 미국 국채 매도 및 EU, 일본, 특히 한국 국채 매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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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매도:
2025년 3월 외국인 보유 미국 국채는 9.05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중국은 같은 기간 7843억 달러에서 7654억 달러로 약 189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룩셈부르크의 정확한 매도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체 외국인 보유가 증가(2월 8.81조 → 3월 9.05조)한 점을 고려하면, 일부 금융 중심지(룩셈부르크 포함)가 매도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
EU 국채 매수:
중국이 EU 국채(특히 독일 분트, 프랑스 OAT)를 매수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로화 자산으로 다변화하려는 동기가 있습니다. 유로존 채권은 안정성이 낮아(유로존 붕괴 우려) 대규모 전환은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되며, 실제로 관련된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
일본 국채 매수:
일본 국채(JGB)는 수익률이 낮아(10년물 1.2%, 2025년 4월) 중국의 대규모 매수 가능성은 낮습니다. 일본은 오히려 미국 국채를 1.13조 달러 보유하며 최대 보유국으로, 자국 채권 매수보다 미국 국채를 선호합니다. -
한국 국채 매수:
한국 국채(KTB)는 외국인 투자자가 2025년 3월 4조 6천억원, 4월 11조 2천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국채의 매력(금리 인하 기대, 안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국(또는 룩셈부르크를 통한)이 이를 매수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중국의 매수 여부를 확인할 데이터는 없습니다.
다만, 한국 국채는 FTSE 러셀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와 낮은 리스크로 외국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 그들이 한국 국채를 매수한 이유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예고해서 매력적이긴한 부분이며, 이는 외국인들의 수요 증가를 불러왔습니다. 그렇기에 미국채 매도후 한국채 매수를 했다는 부분은 부분적으로 타당하며, 나머지는 추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외국인 보유 미국 국채: 2025년 3월 기준 9.05조 달러 (사상 최고치)
- 중국 보유 미국 국채: 2025년 3월 7654억 달러 (전월 대비 189억 달러 감소)
- 한국 국채(KTB) 외국인 순매수: 2025년 3월 2.9조 원 (약 21억 달러), 4월 0.9조 원 (약 6.5억 달러)
1) 중국의 미국채 매도 배경:
- 다각화 전략: 중국은 오랫동안 외환보유액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해왔습니다. 미국과의 지정학적 긴장, 미중 무역 분쟁, 그리고 미국채 수익률 변동성 등이 이러한 다각화의 주요 원인입니다.
- 수익률 추구: 미국채의 수익률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거나, 다른 국가의 국채가 더 높은 수익률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할 경우 매도할 수 있습니다.
- 자국 경제 지원: 필요한 경우 자국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채를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 위안화 안정화: 위안화 약세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사용할 때 미국채를 매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한국 국채(KTB)의 매력:
- 금리 인하 기대: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예고하거나 기대되는 시점에는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이 부분은 큰 요인입니다.
- 상대적 안정성: 한국 국채는 신흥국 국채 중에서도 비교적 높은 신용등급(AA급)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경기 불안 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 높은 수익률: 선진국 국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률 추구형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3) 룩셈부르크 발 순환매 가능성
- 금융 허브의 역할:
룩셈부르크나 벨기에와 같은 금융 허브는 단순히 보관 계정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자금의 효율적인 순환매(매도-매수)가 일어나는 중심지입니다. 중국이 이들 금융 중심지에 있는 계정을 통해 미국채를 매도하고, 이를 다시 다른 국가의 채권(한국 국채 포함)으로 전환하는 것은 글로벌 자금 흐름의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 하지만 직접적 연관성 파악은 어려운 상태:
문제는 이러한 자금 흐름이 워낙 복잡하고 불투명해서, '중국이 룩셈부르크 계정을 통해 미국채를 매도한 그 돈으로 정확히 한국 국채를 샀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특정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각국의 외국인 국채 보유 현황은 발표되지만, 해당 투자 주체나 자금의 출처, 그리고 이전 투자 자산까지 상세하게 공개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4)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 감소 추세 지속 판단 근거
-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중국은 미국과의 지정학적 긴장, 미중 무역 분쟁, 그리고 자국 경제의 필요성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외환 보유액 포트폴리오에서 미국채의 비중을 줄이고 다른 자산으로 다각화하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수익률 및 기회비용: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다른 투자 대안보다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은 언제든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미국이 러시아의 외환 보유액을 동결한 사례는 중국에게도 경각심을 주어, 유사한 상황에 대비하여 미국채 비중을 줄이려는 유인이 됩니다.
5) 결론 및 타당성 평가:
- 이 시나리오는 매우 논리적이고 가능성 있는 흐름을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미국채 감소액과 한국 국채의 외국인 순매수액을 비교했을 때, 비록 전체 규모는 다르지만 일부 자금의 전환 가능성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와 한국 국채의 매력은 이러한 자금 이동을 설명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 중국이 미국채 보유를 줄이면서, 한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채 안정성에 매력을 느낀 일부 글로벌 자금이 한국 국채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룩셈부르크 등 금융 허브를 통한 간접 투자 자금의 순환매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이죠.
3. 한국 국채의 외국인 매수와 한국 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타당한가?
1) 외국인 매수 데이터
이는 한국금융투자협회 데이터로 확인되며,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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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
한국은행은 2025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2.2%에서 1.8%로 하향 조정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과 원화 약세(2024년 4분기 10.6% 하락, 15년 만에 최저)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2024년 7월, 한국 3년물 국채 수익률이 2.366%로 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었습니다. -
WGBI 편입 기대:
FTSE 러셀의 세계국채지수 편입 가능성(2025년 3월 재검토)으로 한국 국채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안정성: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GDP의 7% 이상)와 외환보유액(2024년 11월 4720억 달러)으로 안정적 투자처로 평가됩니다.
2) 한국 국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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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채는 미국 국채(10년물 4.6%)보다 수익률이 낮지만(10년물 2.84%), 금리 인하 기대와 안정성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입니다.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해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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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한국은행은 10년물 국채(2.84% + 0.35% 스프레드)와 20년물(2.77% + 0.5% 스프레드)을 발행하며 외국인 수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3) 타당성 평가: 쌉 가능!
- 한국 국채의 외국인 매수는 실제 데이터로 확인되며, 금리 인하 기대와 안정성으로 매력적이라는 주장은 매우 타당합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사(2025년 경제 전망 하향)와 WGBI 편입 가능성은 이를 뒷받침합니다.
한국채와 미국채의 매수량과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 _ 주식하는 캔따개 | |||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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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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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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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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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채 외국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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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장채권 5조 8,740억 원 순투자 (국채 4조 6,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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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장채권 18조 5,000억 원 순매수 (국채 11조 2,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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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A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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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중국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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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4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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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기준, 3월에 189억 달러 감소, 줄이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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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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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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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인하, 3.0%에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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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 환율 스왑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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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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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확대, 2025년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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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홍콩의 달러 매도와 한국 국채 투자 가능성은?
1) 홍콩의 달러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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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중국과 밀접한 금융 중심지로, 달러 자산(미국 국채 포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기준, 중국과 홍콩 합산 미국 국채 보유는 1.05조 달러로, 12개월간 660억 달러 증가했으나, 중국 단독으로는 189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이는 홍콩이 달러 자산을 일부 유지하거나 매수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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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달러를 매도하고 한국 국채를 매수했다는 주장은 구체적 데이터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홍콩의 금융기관이 원화 자산(한국 국채)을 매수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원화 약세(2024년 12월 1448.9원, 15년 만에 최저)로 저가 매수 기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2) 홍콩의 한국 국채 투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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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채의 외국인 매수(3월 2.9조, 4월 0.9조)에는 아시아 투자자(홍콩, 싱가포르 등)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홍콩의 구체적 매수 여부는 공개 데이터가 없어 추정에 의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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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달러 페그제를 유지(1 USD = 7.75~7.85 HKD)하며 달러 자산을 보유하지만, 원화 약세와 한국 국채의 금리 인하 기대는 투자 유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타당성 평가: 가능성은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해서 확정짓긴 어렵다.
- 홍콩의 달러 매도와 한국 국채 투자 가능성은 상당히 합리적인 추론이지만, 구체적 증거가 부족합니다. 한국 국채의 외국인 매수 증가와 원화 약세는 이 시나리오를 뒷받침하지만, 홍콩의 직접적 개입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5.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국민연금의 전략적인 환율 스왑
1)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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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025년 1월 16일 기준금리를 3.0%로 동결했지만, 경제 성장률 하향(1.8%)과 원화 약세(15년 만에 최저)로 금리 인하를 검토 중입니다. 이창용 총재는 정치적 안정 후 "더 독립적인 금리 결정"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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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국채 가격이 상승합니다(금리와 채권 가격 반비례). 예: 10년물 국채(2.84%)가 금리 인하로 2.5%가 되면 가격 상승으로 자본 차익이 발생합니다.
2) 국민연금의 환율 스왑과 수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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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NPS)은 해외 투자 확대(2024년 기준 약 1조 달러 자산)로 달러 수요가 크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외환 스왑(2024년 12월 확대)을 체결했습니다. 스왑은 달러를 빌려 원화로 교환하며, 원화 약세 시 달러를 매도해 원화를 매수하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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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국민연금은 2024년 3분기 약 1.92억 달러를 매수하며 원화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스왑 규모는 1482억 달러(2025년 2월 기준, 캐나다 제외)로 확대되었습니다.
★ 연기금의 수익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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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1448.9원, 2024년 12월)로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매수하면, 원화 가치가 회복될 때 환차익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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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로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국 국채의 가치도 상승해 추가 수익 가능.
3) 타당성 평가:
-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전망은 경제 상황과 정책 신호로 타당하며, 국민연금의 환율 스왑은 원화 약세와 금리 인하 환경에서 수익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는 매우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 매우 타당하며, 수익 가능성이 높습니다.
6.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채권 시장의 관계
- 금리 인하 기대와 채권 가격 상승:
한국은행(한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거나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일반적으로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이는 기존 발행된 채권의 이자율이 신규 발행될 채권의 이자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져 매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외국인 투자자 유입 유인:
채권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국채(KTB)를 매수할 유인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한국 국채의 비교적 높은 안정성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됩니다.
1) 약달러 메타와 원화 강세 기대
- 약달러 메타:
달러 가치가 약세로 전환되는 흐름을 의미합니다. 이는 글로벌 유동성이 달러 외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원화 강세 기대:
약달러 메타가 진행되면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가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화 강세 시 한국 자산에 투자하여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 환차익 기회:
원화가 강세(달러 대비 원화 가치 상승)가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매수한다면, 나중에 원화를 다시 달러로 바꿀 때 더 많은 달러를 받을 수 있으므로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국민연금의 환율 스왑
- 환헤지 목적:
국민연금과 같은 대규모 기관 투자자는 해외 자산(예: 미국 주식, 채권)에 투자할 때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됩니다. 환율 스왑은 이러한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위험 회피)하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수단 중 하나입니다. - 달러 매도 유인:
약달러 메타가 예상되고 원화 강세가 기대되는 상황에서는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시 환율 스왑을 통해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매수하는 포지션을 취할 유인이 커집니다. 이는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거나, 나아가 환차익을 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시장 영향:
국민연금과 같은 거대 자금이 환율 스왑 시장에서 대규모로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매수한다면, 이는 실제로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종합적인 타당성
- 한국은행 금리 인하 기대 → 약달러 메타 → 원화 강세 기대 → 특히 국민연금과 같은 대형 기관의 달러 매도 및 원화 매수·환율 스왑을 통한 환차익 및 위험 관리의 흐름은 금융 시장의 원리와 글로벌 자금 흐름을 고려할 때 매우 타당성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7. 국제 사회적인 요인들을 평가한 종합적인 결론과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점
1) 중국/룩셈부르크 환매 주장:
중국이 룩셈부르크를 통해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일부 매도 후 EU/일본/한국 국채로 다변화했다는 주장은, 중국의 자산 다각화로 인해 부분적으로 타당해 보이지만, EU와 일본 국채 매수는 금리가 약하기 때문에 증거도 부족하고 근거 논리가 약함. 이는 추정에 가까운 이야기로 보입니다.
→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들이 2025년 2월과 3월 미국 국채를 대량 매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홍콩이 달러를 매도하고 한국 국채에 투자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홍콩은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높습니다.
2) 한국 국채 매수:
위와 반대로 한국 국채는 금리 인하 기대로 매력적이며, 한국 국채 매수는 가능성이 높으나 홍콩의 투자 가능성은 있지만 직접적 증거는 없습니다. 외국인 매수 증가는 사실이며, 금리 인하 기대와 안정성으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한국은행(BOK)은 2025년 2월 25일 기준금리를 3.0%에서 2.75%로 인하했으며,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세 번째 인하입니다. 이는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2025년 1.9% → 1.5%)과 정치적 불확실성(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 등으로 인해 발생한 조치입니다. 특히 FTSE 러셀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도 수요를 증가시켰습니다.
BOK의 금리 인하(2.75%)는 원화 가치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지만, NPS의 환율 스왑은 이러한 리스크를 완화합니다. 또한, 금리 인하로 한국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 NPS가 보유한 국내 채권의 가치도 상승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NPS는 2024년 3분기 약 1.92억 달러를 매수하며 원화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스왑 규모는 1482억 달러(2025년 2월 기준, 캐나다 제외)로 확대되었습니다 .
→ 한국 국채는 금리 인하 기대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 매력적. 단기물(3년물) 또는 TIPS로 변동성 관리 추천.
3) 국민연금의 환스왑 전략과 수익성 평가 : 굿굿굿!!!
환율 스왑과 국채 보유는 원화 회복과 금리 인하 시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기에, 이는 매우 타당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의 환율 스왑 전략은 원화 안정화와 수익 극대화에 매우 유리합니다.
국민연금은 한국은행과 환율 스왑 한도를 650억 달러로 확대하며, 2025년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는 NPS가 해외 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BOK의 외환보유고에서 빌릴 수 있는 한도를 늘리는 조치로, 원화 시장의 달러 수요를 줄이고 원화 안정화에 기여합니다.
→ 환율 리스크 헷지: 원화 약세(1395원 → 1448.9원)로 달러 기반 투자자는 환차손 주의. 환 헤지 전략 고려.
즉, 금리 인하는 채권 수익률을 낮추며, 채권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2025년 3월과 4월 외국인 순매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이러한 매력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10년물 국채 수익률(2.84%)은 미국(4.6%)보다 낮지만, 금리 인하 기대로 자본 차익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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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pedia: 5 Foreign Countries That Own the Most U.S. De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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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Street: Foreign Investors Massively Bought US Treasury Securities in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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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Herald: Foreign inflows into Korean bonds hit record 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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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Korean inclusion in FTSE Russell bond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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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Bank of Korea cuts rates to bolster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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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Hong Kong authority intervenes in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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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S. Korea, National Pension to Expand FX Sw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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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Times: FX authorities raise currency swap limit
채권 기본편인 1편입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내려가는 기본적인 개념설명편입니다. 기본 개념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꼭 보셔야하고요, 아는 내용이면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데, 왜 가격이 내려가나요? 이유를 알아보자 - 채권 1편
지금 미국 국채 (장기채) 금리가 상승해서 5% 넘었잖아요. 이때다 싶어서 미국채에 투자하라는 분들도 보이시는데 조금 위험한 시각이 아닐까 생각해요. 국채 금리가 5%대를 넘어가면서 발작중인
tenbagger-10.tistory.com
악순환의 고리가 완성된 미국 채권 : 연준 정책과 국채 가격의 관계를 다룬 채권 2편입니다.
악순환의 고리가 완성된 미국 채권 : 연준 정책과 국채 가격의 관계- 채권 2편
또 채권이냐고요? 지긋지긋하시겠지만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과 국채 가격은 매우 관련이 크거든요. 그리고 이 채권 시장이 흔들리면 주식시장은 당연히 나락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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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긴축정책 (QT: 단기채 축소)와 금리인하/인상에 따른 시장의 유동성 공급 및 경제적 영향을 평가한 글입니다. 금리와 함께 채권을 공부하려면 필수적으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전부 연결되는 내용이라 넓은 의미로 이해하기에 좋습니다.
연준 금리인하 전망 : 연준이 돈줄을 죄는 이유는? 의도된 긴축과 중금리 기조
연준이 인플레를 잡는 것뿐 아니라, 달러 패권을 지키기 위해 QT 밀어붙였다? 이거 충분히 가능한 논리라고 생각됩니다. 며칠 사이에 파월이 구조적 매파로 돌변했잖아요. 제가 누누히 말씀드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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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중국의 룩셈부르크를 통한 미국 국채 매도와 EU/일본/한국 국채 전환은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 증거가 부족합니다.
- 한국 국채 외국인 매수는 실제로 증가했으며, 금리 인하 기대로 매력적입니다.
- NPS의 환율 스왑 전략은 원화 안정화와 수익 극대화에 유리합니다.
- 투자자들은 한국 국채의 단기물과 TIPS를 고려하며, 환율 리스크에 대비해야 합니다.
캔따개의 정리 노트
글로벌 금융 시장은 각국의 복잡한 전략의 각축장으로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미국채 매도와 같은 대규모 자금 이동은 특정 국가의 필요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산(예: 한국 국채)으로의 순환매와 충분히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한국 시장의 예상치 못한 부상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와 약달러 메타가 만든 기회입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달러 약세 흐름(약달러 메타)이 맞물리면서, 한국 국채가 과거와 달리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어요.
또한 이런 상황에 딱 맞춘 연기금의 스왑은 단순한 환헤지를 넘어선 전략적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과 같은 대규모 연기금의 환율 스왑은 단순한 환율 위험 헤지를 넘어, 약달러·원화 강세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추가적인 환차익을 노리거나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려는 전략적인 판단이 깔려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흐름이 단순히 국채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한국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빡대가리도 알아듣는 결론: 지금 시점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히 뉴스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표면 아래의 숨겨진 흐름과 거대한 연결고리를 읽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또한 현재의 약달러 메타와 한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한국 자산, 특히 채권 시장에 가져올 기회에 주목하고, 기관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논리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그 복잡함 속에 기회가 숨어있습니다. 그 기회를 저와 같이 공부하면서 만들어 나갑시다. 다 같이 부자됩시다.